기아차, 카셰어링 서비스 출사표… 모빌리티 서비스 브랜드 ‘위블’ 론칭

입력 2017-08-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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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기아자동차)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주거형 카셰어링 서비스에 출사표를 던졌다.

기아차는 8일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모빌리티 서비스 브랜드인 ‘위블(WiBLE)’을 공개하고, 첫 번째 사업으로 주거형 카셰어링 서비스를 1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위블은 ‘언제 어디서든 널리 접근 가능하다(Widely Accessible)’라는 의미로, 기아차가 추구하는 모빌리티 서비스의 지향점이 담겨 있다. 위블은 기아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 중 하나로 ‘이동성’과 관련해 새로운 경험 가치를 주기 위해 추진된다.

최근 완성차 제조업체을 비롯해 구글, 애플, 우버 등 IT 기반 업체들을 중심으로 이동 수단을 공유하거나, 관련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사업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생태계가 ‘제조’에서 ‘서비스’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기아차는 이번에 론칭하는 ‘주거형 카셰어링’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해외 시장으로 모빌리티 서비스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고객들이 원하는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의 구축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집중할 방침이다.

위블의 첫 주거형 카셰어링은 ‘내 차같이 쉽게 이용하는 우리집 세컨드카’라는 콘셉트로, 서울 구로구의 천왕연지타운 2단지 내에 쏘울EV, 니로, 카니발 등 차량 9대를 배치해 아파트 입주민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카셰어링 차량을 아파트 주차장에 배치해 고객이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바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쉽고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이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카셰어링 차량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 경고(BCW) △차선 이탈 경고(LDW) 등 첨단 안전 사양을 탑재했다.

기아차는 이번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올해 내 위블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국내 수도권 지역 아파트 단지로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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