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조카.. SM그룹 ‘우오현 사단’ 건설사 도대체 몇 개를…

입력 2017-08-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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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현 삼라마이다스(SM)그룹 회장이 지난해 3개의 건설사를 인수한 데 이어 올해 경남기업과 한일건설까지 인수를 몰아붙이고 있다. 우 회장의 사위와 조카, 오랜 인연이 있는 회계사 등이 매물 선정부터 딜 클로징을 주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8일 IB업계에 따르면 2004년 진덕산업(현 우방산업업)을 시작으로 SM그룹이 약 25개 법정관리·워크아웃 기업을 인수하는 동안 우 회장의 조카 우길재 부장과 둘째 사위인 박성택 관리본부장이 실무를 전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회장의 M&A 자문을 맡으며 오랜 친분을 쌓은 박동광 한울회계법인 이사 역시 SM그룹 M&A의 주역이다.

현직 회계사로 일하는 박 이사가 시장에 나온 회생 매물을 인지하고 우 회장에게 M&A 실익이나 인수 방식 등을 조언한다. 우 부장과 박 본부장은 법원과 주관사, 회사 등 현장을 직접 찾아 매각 과정 전반을 살피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SM그룹이 기업을 인수하고 나면 해당 기업의 감사는 한울회계법인이 맡는 식으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거래를 하고 있다. 2005년 백셀과 조양을 시작으로 경남모직(2006년), 하이플러스카드(2011년), 대한해운(2013년), SM생명과학(2014년), SM신용정보(2015년) 등이 SM그룹으로 인수된 후 한울회계법인을 감사인으로 두고 있다.

일명 ‘우오현 사단’의 M&A 공식은 기존에 알려진 ‘사업다각화’와는 거리가 있다. 법정관리 기업만을 집중 공략한다. 사업적 측면보다는 토지나 공장 등 담보를 통한 차익 회수나 회생기업의 이월결손금을 통한 절세효과 등 수익성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규모가 작더라도 지속적인 현금 창출이 가능한 ‘캐시카우형’ 기업도 사업성과 무관하게 호감을 가지게 하는 매물이다. 이러한 회생매물 수십개를 저가에 인수해서 추후 절반만 인수가격 이상 이득을 내면 수지에 맞는다는 셈법이다.

특히 최근 수년에 걸쳐 우 회장이 M&A업계 큰손으로 떠오르면서 인수금융 시장에서도 신임도가 크게 올라간 상황이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우 회장이 인수자로 확인되면 은행이나 증권·PE들이 서로 인수금융을 하겠다고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우 회장은 사실상 본인 자본을 거의 들이지 않는 LBO(차입매수방식)으로 계속 그룹의 사이즈를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우 회장은 2000년대 중반 처음 M&A 시장에 나설 때는 차입을 거의 하지 않고 계열사 자금을 동원하는 방식으로 매수자금을 마련해왔다. 그러나 최근 버드우드CC, 옥스필드CC 등 골프장 인수때부터는 매수자금의 절반이 훨씬 넘는 부분을 토지 담보를 통한 인수금융을 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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