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몰이’조 톰슨은 1위로 껑충, 유소연은 컷오프 위기, 주타누간은 짐싸고...LPGA투어 브리티시 2R

입력 2017-08-0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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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3라운드 5일 오후 7시45분부터 생중계

▲렉시 톰슨. 사진=LPGA
▲렉시 톰슨. 사진=LPGA
‘흥행몰이’세계여자골프랭킹 1, 2, 3위끼리 맞붙은 조에서는 누가 웃었을까. 전날과 마찬가지로 렉시 톰슨(미국)만 신바람을 일으켰다.

톰슨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4번째 메이저 대회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총상금 325만 달러) 첫날 경기를 한조를 이룬 유소연(27·메디힐)과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을 따돌리고 오전조에서 공동 1위로 껑충 뛰었다.

톰슨은 4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파72·669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4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쳐 공동선두에 나섰다.

하지만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유소연은 컷오플 걱정하게 됐고, 주타누간은 컷오프가 확정적이다.

톰슨은 이날 몰아치기로 유소연과 주타누간의 발목을 잡았다. 3, 4번홀에서 보기로 불안했던 톰슨은 후반들어 10번홀부터 14번홀까지 연속 버디행진을 벌였다. 1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경기를 마감했다.

하지만 유소연과 주타누간은 퍼팅이 말썽을 부리며 스코어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유소연은 이븐파를 쳐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60위권에 머물려 다른 선수들의 경기결과에 따라 본선진출이 결정된다.

주타누간은 아이언과 드라이브 샷은 비교적 안정됐으나 퍼팅이 엉망이어서 무려 5타를 잃고 4오버파 148타로 전날 공동 50위에서 공동 128위로 추락했다.

◇2라운드 성적

△렉시 톰슨

△유소연

△아리야 주타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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