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이효리, 강호동 옛날식 진행에 사이다 발언 "마음에 없는 소리 잘한다"

입력 2017-08-02 14:15 수정 2017-08-0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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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방송 캡처)
(출처=JTBC 방송 캡처)

'한끼줍쇼' 이효리가 강호동에 사이다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이효리는 2일 오후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한다. 이효리는 지난달 4일 정규 6집 앨범 'BLACK'을 발표하며, 각 방송사의 톱 예능에 출연하겠다고 공언해왔다.

이에 이효리는 MBC '라디오스타' '무한도전', KBS '해피투게더3' '유희열의 스케치북',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에 출연했다. 이효리는 마지막 예능 출연 프로그램으로 '한끼줍쇼'를 택하고 지난달 19일 S.E.S. 슈와 함께 녹화에 참여했다.

예고 영상에 따르면 이효리는 이날 MC 강호동 잡는 저격수로 나섰다.

강호동은 "핑클, S.E.S. 노래 메들리 대결 어떠냐"라고 물었고, 이에 이효리는 "벌써 지친다. 요즘은 핑클, S.E.S. 노래 아는 사람 별로 없다"라고 단칼에 끊어 웃음을 자아냈다.

땅콩 주택가로 들어선 네 사람은 집 구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이때 강호동은 "저런 주택에 부모님이랑 같이 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부모님이랑 같고 싶지도 않으면서 마음에 없는 소리 한다"라고 면박을 줬고, 슈 역시 '시부모님이랑 한 집에 살고 싶냐'는 물음에 한숨을 지으며 강호동을 타박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경규는 "효리야 너 고정해라"라며 "속이 시원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강호동을 향하던 독한 멘트는 이경규에게도 향했고, 이경규는 이내 "(효리야)다시는 서울 오지 마"라고 말한 뒤 도망쳐 좌중을 폭소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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