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들어 올 때 노 젓는 삼성전자, “메모리 분야 인재 모십니다”

입력 2017-08-0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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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한 달 동안 메모리사업부 경력 직원 채용에 돌입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올 2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여세를 이어가기 위한 인재 모시기로 풀이된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화성사업장에서 근무할 메모리사업부 경력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기간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한 달 동안이며, △하드웨어 디자인 △소프트웨어 디자인 △디바이스 프로세서 △생산 기술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인재를 찾는다.

삼성전자 측은 “메모리사업부는 20여 년간 메모리 반도체 분야 세계 1위 기술력을 보유한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부”라며 관련 분야 전공자 및 경력자들의 많은 관심을 촉구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1위의 독보적 반도체 기술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분기 8조 원을 넘겼고, 매출에서는 1992년 이후 세계 반도체 1위를 지켜온 인텔을 앞섰다. 중국 등 후발 주자들이 추격을 따돌리고 세계 1위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선 우수 인재 영입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경력채용은 업황을 나타내는 거울’이란 말이 있듯이 메모리 사업 슈퍼 호황기를 맞아 인재 영입도 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력 채용은 문재인 정부가 주문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요구에 화답하는 성격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8일 ‘일자리 15대 기업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하반기 채용을 더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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