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분석] 인포뱅크, 카카오뱅크에 메시징서비스 공급…“이용자 늘수록 수혜”

입력 2017-07-31 09:00 수정 2017-08-01 10: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7-07-31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솔루션 기업 인포뱅크가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에 모바일메시징서비스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흥행에 따라 모바일메시징서비스의 실적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인포뱅크는 카카오뱅크에 대고객 문자메시지 발송, MO(Mobile Originated)문자서비스, 휴대폰 본인확인 등의 모바일메시징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인포뱅크 관계자는 “작년에 모바일메시징서비스로 매출 700억 원 정도를 했다”며 “이용자가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많이 사용할수록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이며, 카카오뱅크가 얼마나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느냐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고객 문자메시지 발송서비스는 기업용 문자메시지 서비스로도 불린다. 신용카드 승인내역, 계좌 입출금 내역 통보나 매월 결제 금액 안내 또는 웹이나 앱서비스 가입 인증, 일반 기업체에서 고객들에게 비교적 짧은 내용의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휴대폰에 보내는 단문메시지를 일컫는다. 국내 기업용 모바일메시징서비스 시장규모는 2000년 연간 10억 원 미만의 규모에서 2011년 3000억 원대, 2012년 4000억 원대, 그리고 2013년에는 약 5000억 원 대로 성장했다.

MO문자서비스는 휴대폰에서 PC나 서버로 SMS를 보내고 그에 대한 답도 SMS로 받는 것을 말한다. SMS(Short Message Service)나 LMS(Long Messaging Service)를 이용해 고객문의, 정보요청 접수와 답변을 하는 양방향 문자서비스다. 예를 들어 지상파방송의 오디션 프로그램 문자투표나 ARS 퀴즈의 경우 전화를 걸어 참여하는 대신, SMS로 참여할 수 있는데, 이 방식을 활용한 것이 MO문자서비스다.

오프라인 지점이 없는 카카오뱅크는 MO문자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문의사항과 의견을 접수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를 다시 대고객 문자메시지 발송을 통해 문의사항 처리 결과를 고지할 수 있다.

인포뱅크는 카카오뱅크의 흥행에 따라 대폭적인 추가 매출도 기대할 수 있다. 메시징서비스는 올해 1분기 기준 인포뱅크의 매출 비중 가운데 87.5%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 측은 "각 이동통신사를 통해 확인되는 모바일메시징서비스 시장의 시장점유율은, 기업용 문자서비스의 경우 메시지 전송 건수를 기준으로 당사가 LGU+와 KT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고, 양방향 미디어서비스의 경우는 MO 원천특허에 따른 사업보호를 통해 배타적 사용권을 갖고 있는 사업자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27일 출범 후 4일 만에 가입자 수는 80만 명이 넘었고 예금과 대출액은 5000억 원을 돌파했다. 30일 오후 3시 기준 계좌 개설 수(신규 고객수)가 82만600명을 기록했다. 예·적금은 2750억 원, 대출액은 2260억 원이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는 148만 회를 기록했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21,000
    • +2.24%
    • 이더리움
    • 4,143,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627,500
    • +0.56%
    • 리플
    • 717
    • +0.42%
    • 솔라나
    • 226,400
    • +6.74%
    • 에이다
    • 631
    • +1.28%
    • 이오스
    • 1,115
    • +1.55%
    • 트론
    • 173
    • -2.26%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00
    • +0.63%
    • 체인링크
    • 19,230
    • +1.75%
    • 샌드박스
    • 605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