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제네시스, 수입차 고객 노린다

입력 2008-01-0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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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저녁 신차발표회를 통해 데뷔하는 현대차 제네시스(GENESIS)에 각종 첨단 장비가 달려 있어 화제다.

제네시스는 국내 최초로 레이더 센서를 이용, 엔진 및 브레이크를 스스로 제어하여 차간거리를 제어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mart Cruise Control)과, 곡선로 주행시 스티어링휠의 선회각도를 센서가 인식, 전조등의 조사각도를 미리 차량 진행방향으로 자동 제어해 야간 주행시 최적의 전방시계를 제공하는 어댑티브 헤드 램프(Adaptive Front Light System), 멀티미디어, 공조장치, 차량정보 등의 모든 정보 표시 및 설정을 통합조작키로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첨단 운전자 통합정보시스템인 DIS(Driver Information System) 등 다양한 최첨단 기술과 편의장치를 갖췄다.

제네시스는 ▲BH330모델에 그랜드(Grand)/럭셔리(Luxury) ▲BH380모델에 로얄(Royal) 등 2가지 차종, 3가지의 세부트림을 운영하며, 하이퍼 메탈릭, 스틸 블루, 팬텀블랙를 포함한 8가지 색상의 바디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6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적용된『제네시스(GENESIS)』의 판매가격은 BH330 그랜드 4050만원, BH330 럭셔리 4520만원, BH380 로얄 5280만원이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3만5천대, 수출 2만대 등 총 5만5천대를 판매목표로 정하고, 본격적으로 수출이 시작되는 2009년에는 수출을 4만5천대로 늘려 총 8만대를 국내외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차의 이러한 목표치는 지난해 5만대를 돌파한 수입차 판매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차급은 3천~4천만원 대 보급형 중소형차로, 제네시스 대비 편의장비가 차이가 많이 나는 차들이 우선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이미 가격을 내린 수입차 업체들은 별 신경을 안 쓴다는 입장이다. BMW의 한 영업사원은 "고객이 제네시스와 비교해본다고 하면 '그렇게 해보시라'고 말한다"고 했다. 그만큼 제품력에 자신 있다는 얘기다. 제네시스가 몰고 올 후폭풍이 수입차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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