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킨파크 보컬 체스터 베닝턴 사망, 크리스 코넬·타이지 등 '자살로 생 마감한 록스타 누가 있나?'

입력 2017-07-21 08:14 수정 2017-07-2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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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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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록밴스 린킨파크(Linkin Park)의 보컬 체스터 베닝턴이 사망해 전세계 팬들의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향년 41세.

미국 연예 매체 TMZ는 20일(현지 시각) '린킨파크' 체스터 베닝턴(41)이 LA 카운티 팔로스 버디스 에스테이츠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체스터 베닝턴의 시신은 이날 오전 9시쯤 발견됐다.

베닝턴은 최근까지도 몇년간 약물, 알코올 중독 등과 싸워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어린 시절 주변 인물들로부터 학대받은 기억 때문에 심적 고통을 호소해왔으며, 과거 자살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고 미 연예매체들은 전했다.

경찰은 체스터 베닝턴의 사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자살로 생을 마감한 록스타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체스터 베닝턴의 절친이자 록밴드 사운드가든의 멤버 크리스 코넬이 미국 디트로이트 공연 직후 호텔 내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법의관이 크리스 코넬이 자살했다고 발표했으나, 크리스 코넬 유가족들은 약물 부작용에 의한 사망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난해 3월에는 1970년대 록그룹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ELP)'의 키보디스트 키스 에머슨이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 교외 해안에 있는 그의 아파트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자아냈으며, 경찰은 그가 권총으로 자살했다고 결론 내렸다.

2010년에는 영국 록밴드 '오 에스트 르 스위밍 풀' 리드보컬 찰스 헤이든이 벨기에 공연 직후 투신 자살해 충격을 자아냈으며, 2011년에는 일본의 유명 그룹 엑스재팬의 전 멤버 타이지가 자살 시도 후 치료 도중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엑스재팬'은 1998년에는 기타리스트였던 히데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멤버들의 비극적 죽음으로 어려운 시간을 겪기도 했다.

(출처=TMZ 공식 인스타그램)
(출처=TMZ 공식 인스타그램)

한편 린킨파크의 레이블 워너 브라더스 레코드 측은 성명서에서 "체스터 베닝턴은 특별한 재능과 카리스마의 작가, 거대한 마음과 배려의 영혼을 가진 사람이었다. 우리는 그의 가족과 밴드 동료와 많은 친구들과 함께 그를 생각하고 그를 위해 기도한다. 워너 브라더스 레코드는 전세계 팬들을 대표해, 영원히 체스터 베닝턴을 사랑하고 영원히 그리울 것이다는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체스터 베닝턴이 소속된 '린킨파크'는 2000년 랩과 힙합, 메탈을 접목시킨 데뷔 앨범 '하이브리드 시어리'에서 '크롤링' '원 스텝 클로서'를 잇따라 히트시키며 정상에 올랐다.

2002년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크롤링'으로 '최고의 하드록 노래상'을 받았으며, 2006년엔 래퍼 제이지와 손잡고 만든 '넘'으로 그래미 최우수 랩·송 콜라보레이션 상을 받는 등 그래미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이후 '섬웨어 아이 빌롱' '인 디 엔드' '페인트'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인기를 모았다. 린킨파크는 체스터 베닝턴(보컬), 롭 버든(드럼), 브래드 델슨(기타), 데이브 피닉스 패럴(베이스), 조 한(DJ/프로그램), 마이크 시노다(보컬, 키보드, 기타) 등 6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조 한은 한국계, 마이크 시노다는 일본계로 알려져 눈길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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