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상반기 반도체 호황에 지분가치 26% 급증

입력 2017-07-19 09: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초부터 이어진 반도체 상승랠리에 국민연금이 웃음짓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보유 지분가치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19일 국민연금이 공시한 30대 그룹의 상장사에 대한 주식투자 가치(6월말 종가 기준)를 분석한 결과, 주식 보유 기업은 100개사로 총 주식 가치는 85조4787억 원에 달했다.

작년 말과 비교해 주식 보유 기업은 5곳 증가했고, 주식가치는 17조6062억 원(25.9%) 늘었다.

추가 매수 주식에 비해 보유 지분 평가액이 급증한 데는 올해 반도체주가 이끈 코스피 상승랠리가 주효했다.

실제 국민연금의 삼성전자 보유 주식 가치는 무려 7조5099억 원(32.1%)이나 급증했다. 이 기간 주가가 31.9% 뛰었고, 국민연금 지분율도 0.02%포인트 오른 9.24%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보유 주식 가치도 1조7374억 원(53.7%)이나 늘었고, 삼성전기 보유주식 가치는 6개월간 5870억 원(170.3%)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작년 4월 이후 반도체ㆍ장비 업종의 업종지수는 95.7% 상승해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업종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익이 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6년 6월 말 20%대에서 올해 말 34%로 높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이날 삼성그룹 계열사 보유주식 가치는 총 38조1138억 원으로, 전체 30대 그룹 보유 지분의 44.6%에 달했다. SK그룹(10조7851억 원·12.6%)과 현대차그룹(8조4814억원·9.9%)이 그 뒤를 이었다.


  • 대표이사
    곽노정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0] 조회공시요구(풍문또는보도)에대한답변(미확정)
    [2025.12.09] 조회공시요구(풍문또는보도)

  •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8]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4]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 대표이사
    장덕현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1]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2.01]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926,000
    • -1.48%
    • 이더리움
    • 5,007,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846,500
    • -1.63%
    • 리플
    • 3,063
    • -3.71%
    • 솔라나
    • 203,500
    • -3.65%
    • 에이다
    • 688
    • -3.37%
    • 트론
    • 412
    • -1.2%
    • 스텔라루멘
    • 373
    • -1.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10
    • -1.34%
    • 체인링크
    • 21,210
    • -2.88%
    • 샌드박스
    • 216
    • -1.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