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절반, "입사포기 경험 있다"

입력 2008-01-03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직자 2명 중 1명은 지난 해 하반기 채용에서 최종면접이나 합격통보 후 입사포기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3일 "구직자 1397명을 대상으로 '합격 통보 후 입사포기 경험'에 대한 설문 조사한 결과, 49.8%가 입사포기를 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입사포기 이유(복수응답)는 44.9%가 '연봉수준·복리후생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를 꼽아 가장 많았으며 ▲맡게 될 업무가 예상했던 것과 달라서(35.4%) ▲다른 회사와 중복 합격해서(25.2%) ▲원하는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서(19.3%) ▲근무지가 멀어서(18.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사포기 이유는 지원했던 기업 유형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대기업의 경우 '다른 회사와 중복 합격'이 47.2%로 가장 높았던 반면에,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은 '연봉수준·복리후생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가 각각 50.9%, 54.8%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와 함께 '입사포기 시 채용담당자에게 의사를 전달했는가'란 질문에 71.6%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입사포기 이유를 솔직하게 이야기했는가'란 질문에는 58.1% '그렇다'고 답했다.

입사포기 의사전달 방법으로는 '전화 연락을 통해'가 66.2%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이메일(10.9%) ▲직접 방문( 10.7%) ▲문자메세지(7.3%) 등이 뒤를 이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도 입사포기율이 높은 것은 구직자들이 일단 원서부터 내보자는 생각 때문"이라며 "입사포기는 기업과 지원자 모두에게 도움이 안되므로 원하는 기업에 신중하게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009,000
    • +2.61%
    • 이더리움
    • 4,435,000
    • +6.1%
    • 비트코인 캐시
    • 907,500
    • +9.14%
    • 리플
    • 2,827
    • +2.91%
    • 솔라나
    • 186,900
    • +3.49%
    • 에이다
    • 561
    • +6.86%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7
    • +6.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10
    • +4.39%
    • 체인링크
    • 18,800
    • +5.32%
    • 샌드박스
    • 176
    • +5.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