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 사장은 이 날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난해 '한중일 VIP 포럼'을 통해 개발키로 한 '아시아 그린 쇼(가칭)'은 물론, 베트남ㆍ인도ㆍ아랍에미리트 등 향후 우리나라 교역의 주요 거점으로 성장하게 될 신규 시장에서의 사업 개발을 빠른 시일 내에 구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코엑스는 사내 해외 마케팅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각종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ㆍ개편하고, 공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기구 신설 및 직원 파견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배 사장은 또한 "전시컨벤션 사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각 사업단위별로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객관적이고 입체적인 분석 및 평가시스템을 구축하면 '코엑스 브랜드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배 사장은 "아울러 노후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리노베이션 및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 만족에 힘써야 한다"며 "또한 '무역문화센터', '워터파크' 등 새롭게 신축되는 시설의 운영방안 및 마케팅 전략수립을 위해 우리의 아이디어와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블루오션 전략을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 개발 확대에 주력해야 한다"며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 지분참여, 지방 전시컨벤션센터 위탁운영사업 확대 등 기존 사업과 전혀 다른 새로운 틀에서 신규 사업을 육성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배 사장은 원칙에 충실한 업무추진을 통해 투명한 경영환경을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하기 위해 노사간 협력을 통한 조직 발전을 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