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분기 영업익 14조 시대 연 삼성전자에 “화이팅” 격려 논평 ‘눈길’

입력 2017-07-09 0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가 2분기 14조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글로벌 IT업계 최강자임을 입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삼성전자의 호실적을 축하하는 논평을 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진우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8일 브리핑을 통해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의 제조업체로 등극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며 “어려운 대외적 경제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하여 세계1위 기업으로 우뚝 선 삼성전자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0조 원, 영업이익 14조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기 대비 매출은 18.69%, 영업이익은 41.41%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는 매출 17.79%, 영업이익은 71.99% 늘었다.

특히 삼성전자의 이같은 호실적은 주요 글로벌 IT업체 실적을 모두 넘어섰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2분기 전사 영업이익은 애플(2분기 추정치 11조~12조 원)을 앞섰고, 부문별 실적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반도체 매출도 글로벌 종합 1위 반도체 기업인 인텔(2분기 추정치 16조 5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관측된다.

정 부대변인은 “현재 우리나라 경제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다”며 “삼성전자와 같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선도적 역할을 통해 우리 경제가 빨리 회복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은 온 국민이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록 기업총수가 구속되어 있지만, 앞으로 더욱더 투명한 기업운영과 진취적인 기업활동을 통해 세계 1위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주길 바라며, 국민의 사랑을 받는 최고의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국가경제에 있어 기업의 선도적 역할을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재벌개혁 공정거래 확립에 만전을 기하면서, 그와 동시에 기업의 수익창출을 위한 여러 노력들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역직구 날개’ 펼친 K커머스…정부 ‘직구 정책’에 꺾이나 [지금은 K역직구 골든타임]
  • 기자들 피해 6시간 버티다 나온 김호중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 '동네북'된 간편결제…규제묶인 카드사 vs 자유로운 빅테크 [카드·캐피털 수난시대 下]
  • 방콕 비상착륙한 싱가포르 여객기 현장모습…"승객 천장으로 솟구쳐" 탑승객 1명 사망
  • 금융당국 가계대출 엇박자 정책 불똥...저금리 ‘대환대출’ 막혔다
  • ‘시세차익 4억’…세종 린 스트라우스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44만 명 운집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09: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799,000
    • -0.69%
    • 이더리움
    • 5,230,000
    • +4.43%
    • 비트코인 캐시
    • 711,000
    • +0.42%
    • 리플
    • 741
    • +0.95%
    • 솔라나
    • 246,100
    • -3.19%
    • 에이다
    • 683
    • -0.58%
    • 이오스
    • 1,198
    • +2.92%
    • 트론
    • 170
    • +0.59%
    • 스텔라루멘
    • 155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00
    • -0.16%
    • 체인링크
    • 23,150
    • -1.61%
    • 샌드박스
    • 643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