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황재균·추신수 나란히 활약, 팀 승리 일조…'김현수 침묵' 속 볼티모어는 패

입력 2017-07-06 15: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인스타그램 및 텍사스 레인저스 페이스북)
(출처=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인스타그램 및 텍사스 레인저스 페이스북)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나란히 출루하면서 펄펄 날았다. 황재균은 공수에서 활약했으며 추신수는 멀티 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김현수는 침묵했다.

황재균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빅리그로 콜업된 후 6경기 연속 출루다.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78(18타수 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출루율은 0.350.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서 땅볼로 돌아선 황재균은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1, 3루에서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려내며 타점을 더했다. 황재균은 상대 선발 대니얼 노리스의 5구를 공략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생성했다.

하지만 이후 4회초와 7회초 두 번의 타석에서 황재균은 각각 중견수 뜬공,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황재균은 '핫코너' 3루를 완벽하게 지켜내면서 수비에서도 빛났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5-4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같은 날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사사구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4에서 0.255(275타수 70안타)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덕 피스터의 초구에 맞고 출루했다. 시즌 4번째 몸 맞는 공. 후속 카를로스 고메스가 삼진으로 물러난 데 이어 노마 마자라까지 병살타를 쳐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5-0으로 앞선 4회말 1사 만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로 출루했고, 1사 후 마자라 타석에서 시즌 7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추신수의 시즌 최다 도루는 201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달성한 22개다.

추신수는 8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텍사스는 8-2로 이겼다.

한편,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이날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7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0-4로 끌려가던 7회초 대타로 나왔지만 삼진 아웃됐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29에서 0.227(110타수 25안타)로 내려갔다. 볼티모어는 0-4로 패했다.

(출처=볼티모어 오리올스 인스타그램)
(출처=볼티모어 오리올스 인스타그램)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호중 소속사 대표 "운전자 바꿔치기 내가 지시"…김호중 대리 출석 녹취는?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노벨상 선진국 호주下] R&D 예산 GDP 0.5%인데…기초과학 강국 원동력은
  • AI 패권 도전한 日, 라인야후 사태 불 지폈다
  • 도마 오르는 임대차법, 개편 영향은?…"전세난 해소" vs "시장 불안 가중"
  • 中 본토 투자자 ‘거래 불가’…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 약발 ‘뚝’
  • 동대문구 용두동 화재 하루 만에 진화…21시간 30분만
  • [종합] 뉴욕증시 3대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6 12: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421,000
    • +5.21%
    • 이더리움
    • 4,176,000
    • +2.63%
    • 비트코인 캐시
    • 634,500
    • +4.62%
    • 리플
    • 717
    • +1.99%
    • 솔라나
    • 225,900
    • +11.78%
    • 에이다
    • 633
    • +4.8%
    • 이오스
    • 1,110
    • +3.84%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49
    • +2.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150
    • +5.32%
    • 체인링크
    • 19,360
    • +6.49%
    • 샌드박스
    • 612
    • +5.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