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론자에 '세포주' 기술 특허 무효 소송 제기

입력 2017-07-05 21: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특허심판원에 스위스 제약사 론자를 상대로 세포주(細胞株·Cell line) 개발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무효심판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소송 제기 배경에 대해 "이 특허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특허로 인정받지 못하는 기술"이라며 "사업 확장에 있어 진입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세포주는 대량 증식해 원하는 항체의약품을 만들어주는 세포를 뜻하는 용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론자에 소송을 제기한 특허는 이 세포주의 증식을 돕는 일부 단백질에 대한 것이다. 특허 명칭은 'hCMV 주요 즉각 조기유전자의 제1 인트론 및 mCMV 프로모터를 포함한 포유동물 발현 벡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소송에 대해 기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에서 의약품 수탁개발(CDO)로 사업을 확대하는 과정 중 하나라고 전했다. CDO는 실험실 단계에서 개발된 항체의약품을 대량생산할 수 있도록 세포주와 생산공정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소송을 제기한 론자는 CDO와 CMO를 동시에 하는 대표적인 의약품수탁제조개발(CDMO) 기업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29,000
    • -1.65%
    • 이더리움
    • 4,222,000
    • -4.2%
    • 비트코인 캐시
    • 815,000
    • +0.43%
    • 리플
    • 2,779
    • -3.14%
    • 솔라나
    • 183,800
    • -4.32%
    • 에이다
    • 547
    • -4.7%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13
    • -4.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30
    • -5.34%
    • 체인링크
    • 18,260
    • -5.04%
    • 샌드박스
    • 172
    • -3.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