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남보라♥이은형 드디어?…"사랑이 오면 막으려 해도 못 막는다"

입력 2017-07-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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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출처=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은형과 남보라의 애정 전선이 형성될지 주목된다.

4일 방송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27부에서 보라(남보라 분)는 납치 상황에 놓이고 수혁(이은형 분)은 치한에게 끌려가는 보라를 보고 놀라 달려간다.

무궁화(임수향 분)와 태진(도지한 분) 역시 순찰 중 한 남성으로부터 "저 쪽에서 비명소리가 들리던데 빨리 가보라"는 제보를 받는다.

같은 시각 가족끼리 저녁 식사를 하기로 한 성희(박해미 분)와 대갑(고인범 분)은 밥상을 차려놓고 도현(이창욱 분)과 보라를 기다린다. 하지만 도현과 보라 모두 연락이 닿지 않는다. 성희는 "무슨 일 있는 것 아니냐"며 걱정하기 시작한다. 대갑은 보라까지 제시간에 오지 않자 열을 낸다.

또 무궁화가 수혁에게 '연애 코칭'을 해 주는 모습도 그려진다. 무궁화는 "좋은 사람 있으면 연애도 하고 그러라"며 "사랑에 때가 어디 있냐. 사랑이 오면 막으려 해도 막을 수 없다"고 넌지시 충고해 준다. 수혁은 보라의 사진을 보며 배시시 웃는다.

무궁화는 승아(금미 분)의 성폭행 사건을 처리하면서 태진의 영향을 받아 점점 객관성과 냉정함을 찾아간다. 승아가 사건이 발생한 강남 구역이 아닌 자신을 찾아온 것부터 의심이 들기 시작한다. 무궁화는 승아를 만나 "왜 날 찾아온 거냐"고 묻고 승아는 "도현 오빠가 무 순경님을 좋아하는 것 같아서"라고 답한다. 도현이 무궁화의 손목을 잡고 "만약 내가 아니면 어떡할 거냐"고 소리치는 장면도 그려지면서 도현의 무죄가 밝혀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연실(서우림 분)은 홀로 늙어가는 상철(전인택 분)이 안타깝다.

한편 상철은 대갑과 함께 차에 오르는 성희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는 상황을 맞이한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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