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냉정한 수요자 선택이 인천 송도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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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티 주말방문 3만명, 결과는 참담했다...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와 고양식사지구 1순위 청약에서 수요자들의 선택은 분명 냉정했다.

지난 21일 개관한 고양 식사지구 '위시티' 견본주택에 방문한 수요자들은 무려 38,000여명을 육박하면서 청약과열 현상을 빚을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모집가구수의 86.7%가 미달되면서 극도로 부진한 결과를 보였다.

이와는 반대로 주변시세 절반수준의 공급가와 계약 후 전매가능, 그리고 인천거주자를 포함한 서울 경기 거주자들의 청약가능이라는 강점을 내세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한 포스코건설의 '더샾 센트럴파크Ⅱ'와'더샾 하버뷰'는 1순위 청약에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되면서 유망단지에 통장을 꺼내는 수요자들의 냉정함을 읽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2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송도 더샾 센트럴파크Ⅱ'와 '더샾 하버뷰'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일반공급 793가구와 608가구 모집에 26,940명과 9,801명이 각각 접수, 평균 경쟁률 33.97대1과 14.9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고 밝혔다.

특히, 송도 더샾 하버뷰의 경우 69가구 모집에 18,888여명이 몰린 115㎡형이 157.7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센트럴파크Ⅱ는 98㎡형이 64가구 모집에 2218명이 신청, 34.6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여기에 최근 중대형 평형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191㎡(57평형)~400㎡(121평형) 물량 모두 마감됐다. 포스코건설의 이같은 성과는 이번에 공급된 이들 아파트 분양가가 송도국제도시 주변 아파트보다 시세 절반수준에 머물고 있고, 또한 전매가 가능하다는 장점과 지난 5월 분양됐던 '송도 더샾 센트럴파크Ⅰ'의 프리미엄 상승작용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기 때문이다.

반면, 도시개발사업지의 자존심을 내세우면서 지난 21일 견본주택 개관과 동시 주말동안 무려 3만여명이 방문했던 GS건설과 벽산건설의 '위시티'의 경우 전체 7,211가구 모집에 954명이 접수, 전체 모집가구의 13.2%의 저조한 성적을 보이면서 크게 미달됐다.

GS건설은 식사지구 1.2.4블록(112~276㎡) 4507가구와 E-1블록(141~303㎡) 주상복합 176가구 등 총 4683가구의 '일산자이 위시티'를 모집한 결과 702명이 접수해 85%가 미달됐고, 3ㆍ5블록(130~307㎡) 2350가구와 E-4블록(155~253㎡) 주상복합 178가구 등 총 2528가구를 공급하고 있는 벽산건설의 '블루밍 일산 위시티'의 경우 252명만이 접수, 전체 모집 가구 수의 90%가 미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 조민이 연구원은"위시티의 경우 상당수 수요자들이 견본주택을 방문했지만 정작 청약률은 높지 않았다"며"이같은 현상을 이른바'조커현상'이라고 하는데 이는 유망단지에 넣을 통장을 아끼는 현상이 최근 두드러졌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이와함께"반면 송도 더샾이 우세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로 최상의 입지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 그리고 거주지 상관없는 청약가능이 수요자들의 통장을 열게 만든 강점이었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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