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2분기 업황부진ㆍ투자확대 ‘이중고’…목표가↓-메리츠종금증권

입력 2017-06-2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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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29일 코스맥스에 대해 업황 부진과 투자 확대라는 이중고가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4만 원으로 하향 조정, 투자의견 ‘트레이딩 바이’를 유지했다.

코스맥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6% 늘어난 2364억 원으로 추정됐으나 영업이익은 31.1% 줄어든 125억 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당초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양지혜 연구원은 “우선 국내법인의 고정비성 신규 투자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며 “공장 자동화 감가상각비, 연구 개발비 등이 이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화장품 시장이 중국 관광객 급감에 따른 타격으로 국내 매출의 40~45%를 차지하는 주요 고객사 브랜드샵들이 부진했다”면서 “수익성이 좋은 수출 부문이 지난해 높은 기저로 전년동기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추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긍정적인 것은 하반기 글로벌 고객사의 신규주문 확대가 예상된다는 것. 실제 중국과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은 각 30%, 300% 성장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됨에 따라 목표가도 종전 17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낮췄다.

양 연구원은 “당분간 국내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업황 부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중장기 글로벌 성장성이 유효한 가운데, 국내법인의 실적개선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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