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저가 매수세 유입에 소폭 상승...WTI 0.6% ↑

입력 2017-06-2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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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전날에 이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27달러(0.6%) 오른 배럴당 43.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0.25달러(0.55%) 상승한 배럴당 45.47달러에 거래됐다.

이로써 WTI와 브렌트유는 주간 기준으로 모두 4%대 하락하며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WTI는 이번주 4.4%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5주 연속 떨어진 것은 지난 2015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유가는 최근 과도한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했다. 그러나 공급 과잉 상태가 해소된 건 아니어서 다시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국제 원유시장에서는 미국과 리비아 등의 증산을 배경으로 공급 과잉 상태가 지속될 것이란 관측에 21일에는 약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더불어 원유 시장은 약세장에 진입했다. 이런 상황에서 23일에는 유로화를 중심으로 달러 약세가 진행,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가 저렴하다는 인식이 매수를 자아냈다. 그러나 정유 서비스 회사 베이커휴즈가 23일 발표한 미국 석유 시추 사용 시설 가동 횟수가 23주 연속 늘어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여전해 상승폭은 제한됐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약세장에 대한 관측이 지나친 것 같다. 하락세가 계속되면 석유장비 가동 개수는 증가하지 않고 생산도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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