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 "세무조사 작년보다 축소…탈루소득 과세 강화"

입력 2017-06-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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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세청 세무조사 건수는 작년 대비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는 23일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과 한정된 조사인력 등을 감안해 세무조사 건수는 작년보다 다소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실에 제출한 국회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서에서 "국세청장이 바뀐다고 세무조사 운영방향이 크게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 후보자의 이 같은 발언은 본청 조사기획과장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본청 조사국장 등 조사 관련 주요 보직을 역임한 상황을 감안, 국세청장에 임명될 경우 세무조사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는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올해 초 국세청은 연간 세무조사 건수를 지난해보다 적은 1만7000건 미만으로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한 후보자는 "세무조사는 국민의 공평 세정 기대에 부응함은 물론, 성실신고 유도라는 본연 목적에 충실하게 법과 원칙에 따라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현 정부 비과세·감면 기조에 발맞춰 탈루소득 과세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한 후보자는 "현금영수증·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의무 확대, 금융정보분석원(FIU)·탈세 제보 활용도 제고, 각종 포상금 제도 운영 등 과세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납세자 유형·규모별 맞춤형 신고 도움자료를 신고 전에 최대한 제공해 성실신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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