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美 대러시아 제재조치 반발… “양국 관계 해 끼쳐”

입력 2017-06-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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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이 러시아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추진하는 점에 대해 반발의 목소리를 높였다.

17일(현지시간) 러시아 RIA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국영채널인 로시야1 TV방송에 출연해 "이같은 조치는 러시아와 미국 관계를 아주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면서 "양국관계에 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가 공개적으로 보복조치를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제재가 어떤 상황을 초래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해 "어떻게 되든 간에 결국 최종적으로 어떻게 판가름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어떤 결론이 나든 우리가 관련됐다는 것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 상원은 최근 러시아에 새 제재를 가하는 법안을 압도적 표차로 의결했다.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과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 지역 합병, 바사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 지원 등에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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