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성탄휴일 앞두고 산타랠리...주요지수 강세

입력 2007-12-2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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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성탄절 휴일을 앞두고 금융 및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3450.65로 전일보다 1.55%(205.01)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1.94%(51.13포인트) 급등한 2691.99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67%(24.34포인트) 오른 1484.46,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16.21로 0.40%(1.64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경기지표의 발표와 메릴린치의 50억달러 규모 자금 수혈 소식, RIM(리서치 인 모션)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금융주와 기술주의 동반 강세가 호재로 작용하며 주요지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또한 중앙은행들의 공조에 의한 유동성 공급이 이어진다는 것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ECB(유럽중앙은행)은 금융권ㅇ네 300억달러의 유동성을 추가 공급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FRB는 단기 자금 대출 시스템인 'term-auction facility(TAF)'를 통해 200억달러 어치의 자금을 평균 금리 연 4.67%에 35일 만기 대출 입찰 방식으로 단기 금융시장에 투입했다.

메릴린치는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으로부터 50억달러의 자금을 수혈받을 수 있으리란 소식에 1.9% 올랐다. 다른 금융주도 강세를 보여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리먼브라더스가 각각 3.4%, 5.8%, 3.6% 올랐다.

미 상무부에 발표한 11월 핵심 PCE는 전년대비로는 2.2% 상승해 월가 예상치를 0.2%포인트 웃돌았고, 전월대비 0.2% 올랐다. 개인소비는 소득 증가와 추수감사절 가격할인에 힘입어 1.1% 증가, 2년래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7%를 웃도는 결과로, 개인소득은 0.4% 늘어나 월가 예상 0.5%에는 못 미쳤지만 전월 0.2%는 상회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예상치를 상회한 소비의 증가세로 인해 급등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2.25달러 오른 배럴당 93.3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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