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8일부터 방미… 트럼프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

입력 2017-06-14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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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5일 일정 소화… 한미동맹 강화ㆍ북핵문제 해결방안 등 집중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사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통화를 하고 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사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통화를 하고 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박5일 동안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후 첫 번째 한ㆍ미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14일 밝혔다.

이번 방미는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이달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백악관에서 환영 만찬,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등 트럼프 대통령과의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을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 방향 △북핵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공동의 방안 △한반도 평화 실현 △실질 경제 협력 및 글로벌 협력 심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또한 문 대통령은 이번 방미를 계기로 펜스 부통령 등 미 행정부 주요 인사와의 별도 일정과 함께 미국 의회ㆍ학계․경제계 관련 행사와 동포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항은 현재 협의 중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번 방미의 의의에 대해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양국의 신정부 출범 이후 한차원 높은 한ㆍ미 관계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면서 “특히 한ㆍ미간 긴밀한 굳건한 공조가 그 어느때보다 긴요한 시기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이번 방미를 통해 양 정상간 개인적 신뢰와 유대 관계를 강화함은 물론, 한ㆍ미동맹을 더욱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확고한 대북 공조를 포함해 양국간 포괄적 협력의 기반을 굳건히 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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