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O 등록업체 80% ‘개점휴업’

입력 2007-12-21 09: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154개 업체중 12월 초까지 35개업체만 지원 받아

올해 ESCO사업에 등록된 업체 10곳 가운데 8개업체가 등록만 해 놓고 ‘개점휴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도에 ESCO로 등록된 154개 업체 가운데 실제 지원받은 업체는 12월 초 현재 35개(22.7%)에 불과해 대부분 업체가 등록만 해 놓고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ESCO사업이란 개인이나 기업을 대신해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이 에너지절약형 시설에 선투자한 뒤 에너지절감액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제도이다.

산업자원부는 ESCO사업 퇴출기준을 강화하면서 올해 신규로 23개 업체가 등록하고 27개 업체가 등록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등록을 자진반납한 업체가 1곳이고 나머지 26개 업체는 올해 사업실적을 보고하지 않았거나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행정처분을 받고 퇴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에는 전체 등록기업 158개 업체 가운데 등록취소업체는 39개, 이 가운데 자진반납 11건, 행정처분은 28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ESCO로 등록된 158개 업체 가운데 실제 지원받은 업체는 45개(28.5%)에 불과해 대부분 업체가 등록만 해 놓고 사업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1992년 4개 업체를 시작으로 ESCO 등록 업체수는 1998년 이후부터 매년 꾸준히 증가, 2006년말 현재 158개로 1993~2006년간 지원된 액수만도 총 9130억원에 이른다.

ESCO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올 10월까지 5회 이상 자금을 지원받은 업체는 전체 158개 업체중 15개 업체(9.5%)로 전체 자금 2580억원 가운데 70%인 1800억원을 지원받았다”며 “자금 지원이 편향된 소수의 기업으로 몰렸고, 이는 ESCO 사업 등록 취소를 가져 온 주원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업계 관계자는 “자진 포기 의사를 가진 업체의 경우, ESCO사업의 등록기준은 갖췄지만 사업기회가 별로 없어 사업에서 손을 뗀 경우도 많다”면서 “행정처분에 의한 취소의 경우도 3년동안 사업실적이 없어 처분받은 경우가 전체 50%가량을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에너지관리공단 자금지원실 관계자는 “일부 기업 편중지원 문제나 대ㆍ중소기업간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건당 지원한도 150억원, 사업자당 300억원 이하로 제한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중국도 호르무즈 개방 도와야”…미·중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시사
  • 직장·경제 문제 이중고…40대 스트레스 '최고' [데이터클립]
  • '나혼산' 속 '소학관', 비난 속출한 이유
  • ‘케데헌’ 美아카데미 2관왕 쾌거⋯“한국과 모든 한국인에게 바친다”
  • [환율마감] 원·달러 1500원대 터치후 되돌림 ‘17년만 최고’
  • 국장 돌아오라는데…서학개미, 미장서 韓 ETF 쇼핑
  • 중동 리스크·채권 과열까지…주담대 금리 부담 커진다 [종합]
  • 단독 LIG그룹 오너가, 목돈 필요했나…LIG 유상감자로 500억 현금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7,294,000
    • +1.63%
    • 이더리움
    • 3,289,000
    • +5.69%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0.14%
    • 리플
    • 2,154
    • +3.46%
    • 솔라나
    • 136,200
    • +4.53%
    • 에이다
    • 418
    • +6.91%
    • 트론
    • 435
    • -0.68%
    • 스텔라루멘
    • 252
    • +2.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400
    • -0.62%
    • 체인링크
    • 14,080
    • +3.3%
    • 샌드박스
    • 128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