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급락에 혼조 마감…나스닥, 1.8↓

입력 2017-06-1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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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44포인트(0.42%) 상승한 2만1271.97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02포인트(0.08%) 내린 2431.77을, 나스닥지수는 113.84.38포인트(1.80%) 밀린 6207.92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상승 출발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술주가 큰 폭으로 하락해 나스닥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기술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급락했다. 애플이 3.88% 하락했는데 다음 아이폰 모델에 경쟁 회사보다 느린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는 모뎀 칩을 사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를 이끌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도 각각 2.3%, 3.4% 하락했다. 페이스북도 3.3%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업종이 2.7% 하락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반면 에너지 업종과 금융 업종은 각각 2.5%, 1.9% 상승했다.

S&P500지수에서 기술 분야의 매도세가 뉴욕증시의 불길한 매도세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라고 마켓워치는 분석했다. S&P500지수에서 기술주는 올해만 17% 증가했다. 특히 대형 기술주들은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차익 실현 매물이 유입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스케하나파이낸셜그룹의 “나는 투자자들이 기술주를 재평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영국의 조기 총선 결과가 정치적 불안감을 높였지만 뉴욕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했다. 집권당인 보수당은 318석을 확보해 제1당을 유지했지만 이전보다 12석을 잃고 과반인 326석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보수당의 테리사 메이 총리는 사퇴하는 대신 총리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푸르덴셜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애널리스트는 “미국 투자자들이 받은 영향은 크지 않다”며 “총선은 영국의 이슈이고 미국 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이다”라고 밝혔다.

영국 총선이 끝나고 제임스 코미 미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의 국회 증언들이 마무리돼 시장은 13일부터 열리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은 연준이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CME그룹 페드 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금리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달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95.8%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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