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김영춘‧도종환, 14일 인사청문회…김현미는 15일

입력 2017-06-0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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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오는 14일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한꺼번에 연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15일 열릴 예정이다.

안전행정위 등 국회 해당 상임위는 7일 전체회의를 각각 열고 이러한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각각 의결했다.

이날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몰리면서 ‘슈퍼 수요일’로 불린 데 이어 한 주 뒤에도 국무위원 후보자 3명의 청문회가 예고돼 국회로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부겸, 김영춘, 도종환 후보자의 경우 현역 국회의원인 만큼 야당의 예봉이 상대적으로 무딜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관례적인 국회 ‘제식구 감싸기’가 작용해 결정적 하자가 나오지 않는 이상 인사청문회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이들 4명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함께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대구 출신의 4선 의원인 김부겸 후보자에 대해선 “지방과 중앙을 두루 거친 정치인으로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국민통합의 국정 목표를 실현하는 등 행정자치부의 주요정책과 당면 개혁과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국회 행자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비공무원의 미환수 퇴직급여를 환수하도록 추진하는 등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뚜렷한 소신과 개혁적 사고로 사회 부조리 개선에도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3선 의원이자 20대 국회에선 농해수위원장을 지낸 김영춘 후보자를 두고 문 대통령은 “야당을 포함한 국회와 행정부의 원활한 소통에 기여하고 국민 여론과 해양수산 종사자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공직사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음으로써 해양수산 발전에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문 대통령은 시인 출신인 재선의 도종환 후보자에 대해 “오랜 기간 문화예술단체 임원과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문화행정·정책에 대한 확고한 신념, 문화예술 현장과의 소통능력, 국정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쌓아왔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등 산적한 각종 현안을 원만히 해결해 ‘문화가 숨 쉬는 대한민국’을 구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3선 의원으로 여성 최초로 국토부 장관에 내정된 김현미 후보자에 대해 문 대통령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하고 국회 서민주거복지특별위원회 활동을 하며 주거복지, 도시재생, 교통·인프라정책에 대해 탁월한 식견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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