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I 관리 실태조사 없이 획일적 살처분만 지속”

입력 2017-06-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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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법정 실태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채 비효율적인 살처분만 강행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홍철호 바른정당 의원실에 따르면 정부가 2012년부터 지난달까지 AI 관리 및 감염과 내성균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한 적은 1건도 없었다.

통상 AI 등의 가축 감염병에 체계·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관리 실태에 대한 조사가 필수다.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예방적이라는 단순한 명목으로 획일적인 살처분을 실시해, 수많은 축산농가가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는 게 홍 의원의 지적이다.

홍 의원은 “AI 살처분은 매번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인데, 이에 대한 대책도 매번 특정 반경을 중심으로 살처분한다는 지극히 단순한 방법에 그치고 있다”면서 “정부는 보여주기식의 행정 편의적 살처분은 근본적인 방안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산란계와 종계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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