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 “비보존 혁신신약연구소 준공…신약 개발 본격화”

입력 2017-06-01 14:16 수정 2017-06-02 1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이오 신약 개발 전문기업 텔콘의 관계사 비보존이 혁신신약연구소를 준공하며, 신약 개발에 나선다.

텔콘은 비보존이 설립한 혁신신약연구소가 경기도 용인시 용인테크노벨리에 들어서며 본격적인 혁신신약 개발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소는 비보존이 글로벌 수준의 혁신신약 연구 개발 능력을 갖추기 위해 추진됐으며 텔콘, 케이피엠테크 및 디지탈옵틱 등 관계사들과 총 60억 원을 출자한 신설 바이오벤처 텔콘생명과학을 통해 진행됐다.

비보존은 현재 추진중인 기술특례상장에 앞서 기술성평가를 위해 텔콘생명과학을 100%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합병절차가 진행 중으로 이번 연구소는 비보존의 연구소로 볼 수 있다.

이번에 준공된 연구소는 전용면적 1560㎡ 규모로 의약화학실, 생물학실험실, 동물약리연구실 및 제제연구실 등을 갖추고 있다. 혁신신약 개발에 가장 중요한 의약화학실은 총면적 553㎡ 규모로 글로벌 수준의 시설 및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비보존은 최고기술책임자(CTO)에 지난 3월 합류한 김윤태 박사를 임명하고 용인연구소를 총괄하도록 했으며 향후 연구소를 통해 우울증, 치매 등 중추신경계질환 치료제를 본격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 박사는 서울대 화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 미국 피츠버그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의화학 전문가로 글로벌 제약사인 미국 머크사(MSD)에서 13년여 동안 다양한 저분자 신약개발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큐라켐의 표지화합물 합성연구 및 종근당 의약화학실 책임자로서 6년간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등 신약개발에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두현 비보존 대표는 “이번 연구소 준공을 계기로 비보존은 초기단계부터 후기단계 임상 개발까지 아우르는 전주기적 연구인력을 갖췄다”며 “비마약성진통제 VVZ-149의 임상개발뿐 아니라 독자적으로 또는 타 바이오 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혁신신약 개발을 가속화해 비보존의 비약적인 도약을 이뤄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비보존은 한국 및 미국에서 비마약성진통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과 미국 모두 임상 2a 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낸 바 있다. 비보존은 최근 한국에서 임상 2b를 완료하고 현재 결과를 분석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올해 하반기 종료를 목표로 임상 2b를 진행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대통령실 "北 감내하기 힘든 조치 착수…대북확성기 방송도 배제 안해"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세계증시 랠리서 韓만 소외 [불붙은 세계증시, 한국증시는 뒷걸음 왜]①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우주굴기’ 중요한 이정표 세워…달 뒷면에 목메는 이유는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넘버2 엔진 시비어 데미지!”…이스타항공 훈련 현장을 가다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62,000
    • -0.09%
    • 이더리움
    • 5,295,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644,000
    • +0.31%
    • 리플
    • 722
    • -0.82%
    • 솔라나
    • 230,600
    • -1.2%
    • 에이다
    • 630
    • +0.48%
    • 이오스
    • 1,129
    • +0.09%
    • 트론
    • 159
    • +1.27%
    • 스텔라루멘
    • 148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650
    • -1.34%
    • 체인링크
    • 25,610
    • -1.01%
    • 샌드박스
    • 621
    • +2.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