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화, 미국 베이지북 발표 실망감에 약보합…달러·엔 110.94엔

입력 2017-06-0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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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 가치가 1일(현지시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 4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거의 변동 없는 110.94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0.03% 상승한 1.12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51% 상승한 124.73엔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달 31일 발표한 베이지북에서 미국 경제가 ‘점진적이거나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베이지북에서 연준은 미국 일부 지역에서 경제 성장세가 둔화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7개 지역에서 경제성장이 ‘점진적으로(modest)’, 4개 지역은 ‘완만하게(moderate)’ 이뤄지고 있으며 뉴욕 지역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 어법에서 ‘완만하게’라는 표현은 ‘점진적으로’보다 성장 정도가 약간 더 강하다는 뜻을 내포하는데 지난번 보고서에서는 각각 절반씩 이 표현이 언급됐다. 이를 고려하면 종전보다 경기가 좀 더 둔화했다고 연준이 판단한 셈이다. 연준의 판단에 달러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도 작용했다. 오는 2일 미국 노동부는 5월 실업률 및 비농업 부문 고용 통계를 발표한다. 슈퍼펀드재팬의 앨런 히로키 대표는 “미국의 고용 지표가 발표되기에 앞서 투자자들은 관망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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