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류현진, 세인트루이스전서 6이닝 1실점 4K…오승환은 1이닝 무실점 '12세이브'

입력 2017-06-0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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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LA 다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인스타그램)
(출처=LA 다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인스타그램)

류현진(30·LA 다저스)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동안 1실점에 그치며 호투했지만 승수를 쌓지는 못했다. 반면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12세이브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4개를 빼앗으며 1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다.

류현진은 이날 구속은 빠르지 않았지만 체인지업과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질의 공을 섞어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 투구로 효율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실제로 6회까지 던진 공도 77개에 불과했다.

류현진은 이날 호투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타선이 받쳐주지 않아 승수를 쌓지는 못했다. 1-1로 비긴 7회초 류현진은 타석 차례가 돌아왔지만 반스와 교체되며 승패 없이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이날 활약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4.28에서 3.91까지 낮췄다.

류현진은 1회 공 14개를 던져 세 타자를 막아내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2회엔 1사 후 토미 팜에게 안타를 내주며 첫 출루를 허용했고, 스티븐 피스코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중견수 크리스 테일러와 우익수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부딪치는 사이 1루 주자가 2루에 진루했다. 이어 폴 데용에게 2루타를 내주며 선취점을 내줬다. 후속 타자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3회를 다시 삼자범퇴로 막아낸 류현진은 4회 2사 상황에서 피스코티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데용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넘겼다.

5회와 6회도 효율적인 투구 운영으로 손쉽게 막아낸 류현진은 7회초 자신의 타석 차례에 반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8회말 로스 스트리플링이 역전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2-1로 앞서자 마무리투수인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리며 코리안 메이저리거간 맞대결도 성사됐다.

오승환은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빅리그 통산 30세이브째를 올린 오승환은 이날 또다시 세이브를 기록하며 시즌 12세이브(1승 2패)째를 수확했다.

오승환도 이날 활약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3.00에서 2.88로 낮추며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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