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출전권은 누구에게...2장의 티켓놓고 코오롱 한국오픈서 격돌

입력 2017-05-31 08:03 수정 2017-05-3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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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박상현, 이상희, 허인회 등 출전...SBS스포츠 1일 낮 12시부터 생중계

메이저대회 디 오픈 챔피언십의 출전권은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가.

올해로 60회 째를 맞는 내셔널타이틀 코오롱 한국오픈이 오는 6월1일부터 4일까지 열린다. 장소는 충남 천안 우정힐스컨트리클럽(파71 7225야드).

올해는 이 대회 우승자와 준우승자 2명에게는 오는 7월20일부터 영국 로열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146회 디오픈 출전권을 준다. 이 때문에 매년 가을에서 열리던 일정을 앞당겼다.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승자들이 총출동한다. 시즌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8년 만에 우승한 맹동섭, 유진그룹 전남오픈에서 늦깎이로 첫승을 올린 김성용, GS칼텍스매경오픈에서 우승한 이상희, 그리고 지난해 상금왕이자 최근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한 최진호가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일본프로골프(JGTO)투어에서 활동하는 김승혁, 박상현, 허인회, 강경남도 출사표를 던졌다. 우승의 맛을 본 이들과 우승에 목마른 이들이 한국오픈에서 4일간의 치열한 한판승부를 펼친다.

1958년 창설한 한국오픈은 59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았다. KPGA가 창립하기 이전부터 대회가 열렸다. 오늘날 톱스타 배출의 밑거름이 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다.

한장상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고문은 1964년 제7회 대회부터 4연승을 비롯해 총 7승을 거두었고 1972 일본오픈에서 우승했다.

1996년과 1999년 우승자인 최경주는 이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진출해 8승을 쌓았다.

2006년 우승자인 양용은은 우승자 자격으로 HSBC챔피언스에 출전권을 얻은 뒤 우승하면서 해외 무대에 뛰어 들었고, 배상문은 2008년부터 2연패 한 데 힘입어 일본 JGTO투어를 거쳐 미국 PGA투어로 진출했다.

이번 대회는 ‘예선전’을 통해 올라온 다크호스들도 기대할 만 하다.

한국 선수들을 키워 세계무대로 보낸 역할을 담당한 한국오픈은 미국의 US오픈, 영국의 디 오픈과 같은 명실상부한 오픈(Open)대회를 표방하면서 4년전부터 예선전의 의미를 살리기 시작했다.

올해로 4회째 개최한 한국오픈 예선전은 지난 4월17일부터 4번에 걸친 1차 예선에 총 561명이 응모했다. 지난 8일 치러진 최종 예선전에서는 144명이 출전했다. 1언더파 70타 동점자 중에서 백카운트 방식으로 18명의 자동 출전 선수를 확정지었다.

투어 5년차 백주엽이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쳐 수석을 차지했다. 이날 맨 마지막조로 출발한 안상필은 대기 선수로 출전해 4언더파 67타를 치면서 3위로 본선 출전권을 얻기도 했다. 2001년 3월 24일생으로 올해 나이 16세인 최연소 출전자 김민규도 본선 진출권을 얻었다.

한국오픈은 4년 전 예선전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해외 선수들을 초청하기보다는 국내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대회 출전의 기회가 줄어든 선수들을 위해 주최사인 코오롱 그룹은 2014년 예선전 방식의 개편과 함께 국내 투어 최초로 예선 탈락자에게도 경비를 지원하는 ‘코오롱 머니’ 제도를 실시하는 등 남자 골프의 부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SBS스포츠가 1일 낮 12시부터 4일간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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