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문체부 장관 후보자, '정유라 특혜ㆍ블랙리스트' 최초 제기

입력 2017-05-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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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내정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문체부 신임 장관에 도종환 의원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도종환 후보자는 서민의 편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권력에 저항하되, 국민과 손 잡는 일에는 한 치의 주저함도 없었다"며 "문화적 통찰력과 의정 경험이 다른 부처보다 시급한 숙제가 많은 문체부 장관직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도종환 장관 후보자는 1954년생으로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1985년 첫 시집 ‘고두미 마을에서’로 문단에 진출했다. 1986년 발표한 '접시꽃 당신'은 1996년 100만 부를 돌파했고 이후 30년 넘게 매년 5000부 넘게 판매됐다. 그는 ‘슬픔의뿌리’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등 다수의 시집을 출간해 민족예술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부분 예술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도 후보자는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16번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다. 20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흥덕 지역구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재선에 성공했다.

도 후보자는 지난해 불거진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에서 최순실 딸 정유라의 특혜 지원을 최초로 밝혔으며, 문화계 블랙리스트 문제를 2015년 최초 제기해 그 실체와 전모를 밝힌 인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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