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호황에 증권주도 떳다… 삼성·SK·대신證 일제히 신고가

입력 2017-05-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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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파죽지세로 2300선 고지를 돌파했다. 증권주도 증시 호황에 따른 반사수혜 기대감에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23일 코스피 증권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31포인트(0.66%) 오른 2025.51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최고 1% 중반대 오름세를 나타내며 2041.61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증권업종의 강세를 이끈 투자주체는 외국인으로 총 14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38억 원어치를 내다팔았고, 기관은 치열한 수급 공방 끝에 순매수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연기금은 46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날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SK증권(4.67%)으로 저평가 매력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뿐만 아니라 대신증권(2.33%)과 HMC투자증권(1.77%), 삼성증권(0.65%) 등이 일제히 신고가 랠리에 합류했다. 이외에도 한화투자증권(2.96%), 유진투자증권(1.51%), 골든브릿지증권(1.46%), 한양증권우(1.39%), 한화투자증권(1.04%), 유안타증권(1.03%), 한양증권(0.80%), 신영증권(0.58%) 등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증권업종의 강세에는 최근 코스피의 상승 랠리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코스피지수는 7.71포인트(0.33%) 오른 2311.7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장중 2326.57을 기록해 지난 10일(2323.22) 이후 9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증권주와 금융주, 보험주 등이 특히 많이 올랐는데 증시 상승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 기대감이 주효한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367만7000주, 5조5234억37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코스피지수가 작년 말(12월 29일)의 3조91억9900만 원과 비교할 때, 1조6000억 원 이상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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