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더위에 쿨~해지는 편의점族

입력 2017-05-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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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해수욕장이 개장을 앞당기는 것을 검토하는 등 때이른 초여름 무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편의점을 이용하는 소비자들도 벌써부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식품을 찾는 손길이 잦아지고 있다.

BGF리테일이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2주 동안 편의점 CU에서 판매된 라면 매출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일반(국물, 짜장 등) 라면은 전월 동기 대비 각각 -0.8% 역신장한 반면 비빔라면의 경우 10.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GF리테일 가정식품팀 권용민 MD는 “기온이 높아질수록 비빔라면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최근에는 업체별로 차별화된 비빔라면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어 올 여름 라면시장에서 비빔라면의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수은주가 오르면서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가 판매하는 Cafe25의 아이스커피 매출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Cafe25의 아이스커피의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485%나 상승했다.

GS25의 Cafe25는 아메리카노, 아이스아메리카노, 아이스카페라떼 2종(원스톱·팩우유), 아이스 코코넛라떼까지 총 다섯 종류의 커피를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15일 업계 처음으로 아포카토를 추가로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cafe25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242.7% 증가한 데 이어 올해 4월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391.8%로 해가 갈수록 증가폭이 더 커지는 추세다. 여기에는 카페25 판매 점포가 최근 5000호 점을 돌파할 정도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도 한몫했다. 카페25는 지난 4월 한달 동안 460만 개가 판매된 데 이어 5월 들어 더운 날씨가 본격화함에 따라 일평균 20만 개씩 팔려나가고 있다.

GS25는 이번 출시한 카페25 아포카토(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뜨거운 에스프레소를 얹어 내는 것)가 커피 전문점 대비 절반에서 최대 3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인기 디저트인 만큼 가성비를 따지는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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