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라크 감산 연장 지지에…WTI 0.8%↑

입력 2017-05-23 06: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2위 산유국인 이라크가 감산 연장을 지지해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8%(40센트) 상승한 배럴당 50.7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5%(26센트) 오른 배럴당 53.87달러를 나타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에 이어 이라크도 이날 감산 연장에 합의했다. 자바르 알루아비 이라크 석유장관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 장관과 만난 이후 9개월 감산 연장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알루아비 장관은 “생산량 감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알팔리 장관도 “9개월 감산 연장에 OPEC 회원국들이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감산 연장은 오는 2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논의된다.

노무라의 고든 콴 에너지 연구원은 “사우디가 미국의 증산에 불안함을 보이고 있는 만큼 오는 25일 정례회의에서 일일 200만 배럴 이상의 감산이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FXTM의 로크먼 오투누가 애널리스트는 “OPEC과 비OPEC 산유국은 9개월 연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지만 미국 셰일 오일 생산 상황에 따라 국제유가는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가 오르면 미국이 셰일 오일 생산을 늘려 감산 효과를 상쇄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40,000
    • +0.45%
    • 이더리움
    • 4,243,000
    • -2.77%
    • 비트코인 캐시
    • 798,000
    • -2.03%
    • 리플
    • 2,755
    • -3.27%
    • 솔라나
    • 183,500
    • -3.06%
    • 에이다
    • 541
    • -4.25%
    • 트론
    • 412
    • -1.2%
    • 스텔라루멘
    • 314
    • -3.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930
    • -4.95%
    • 체인링크
    • 18,280
    • -3.38%
    • 샌드박스
    • 171
    • -3.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