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풍선 518개? '폭동'개네!”… BJ 철구, 5·18 민주화 운동에 ‘폭동’ 발언 논란

(출처= 유튜브)

오늘(18일)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37주년을 맞은 가운데 아프리카TV의 인기 BJ 철구가 5·18 민주화 운동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지난 12일 방송한 BJ 철구의 영상 중 일부가 편집돼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BJ 철구는 스타크래프트 해설 방송을 진행하던 중 별풍선 ‘518개’를 받자 “별풍선 518개! 폭동개!”라고 소리치다가 멈칫하고 손으로 입을 막았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5·18 민주화 운동을 떠올리게 하는 별풍선 518개를 받고 “폭동개”라고 소리친 것은 5·18 민주화 운동이 ‘폭동’이었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영상은 극우 성향의 온라인커뮤니티에서 ‘폭동절 철구 근황’, ‘애국보수 철구’ 등의 제목으로 공유되기도 했다.

방송이 종료된 후 유튜브에 게시된 해당 방송 영상에서는 문제의 발언이 담긴 부분이 편집돼 올라왔으며 BJ 철구는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BJ 철구는 지난 3월에도 기초생활수급자를 비하하는 발언과 부인인 BJ 외질혜를 폭행했다는 루머에 이어 외질혜를 비하하는 랩 가사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