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미국 정치 불확실성에 전반적 약세…일본 0.53%↓·중국 0.17%↓

입력 2017-05-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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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가 17일(현지시간) 오전 전반적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53% 하락한 1만9815.07을, 토픽스지수는 0.55% 낮은 1575.47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7% 하락한 3107.81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22% 밀린 3220.41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44% 내린 9987.60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5333.17로 0.01%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억누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최근 강세에 따른 차익 실현 매도세도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이 트럼프 측근과 러시아 정부의 내통 의혹과 관련해 최근 잇따라 폭로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WP는 지난 15일 트럼프가 지난주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회동에서 기밀정보를 유출했다고 전했다. 이 정보는 미국이 이스라엘로부터 받은 것으로 다른 핵심 동맹국에도 전달하지 않았던 기밀정보라는 후속 보도도 나왔다. NYT는 지난주 해임된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지난 2월 트럼프로부터 러시아 커넥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에 대한 수사 중단 압력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정치 불확실성에 트럼프 정부가 감세와 인프라 투자 등 친성장 정책 추진력을 잃을 것이라는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일본증시는 전날 상승 이후 하락하고 있다. 엔고를 배경으로 수출 관련주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다이이치생명 주가가 3.8%, 노무라홀딩스가 2.0% 각각 급락하고 있다.

중국증시는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나서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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