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메탈클럽원조 테일러메이드 4828억원에 매각

입력 2017-05-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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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클럽의 원조인 테일러메이드가 팔렸다.

아디다스가 20년간 자회사로 운영해온 골프용품전문기업 테일러메이드를 미국의 자산 운용사인 KPS 캐피털 파트너스에 4억2500만 달러(4828억 원)를 받고 매각한다.

11일(한국시간) 골프다이제스트 등에 골프관련매체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KPS 캐피털 파트너스에 테일러메이드와 애덤스 골프, 애시워스 등 골프 사업 일체를 처분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은 올해 말까지 이행되며 인수 금액의 절반은 현찰로 결제된다.

매각 소식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테일러메이드와 무려 1억 달러에 이르는 초대형 후원 계약을 맺은 뒤 하루만의 일이다.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KPS 캐피털 파트너스는 뉴욕을 기반으로 57억 달러(약 6조5000억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아디다스AG 본사도 프랑크푸르트 인근 헤르조게나우라흐에 있다.

아디다스의 카스퍼 로르스테드 CEO는 “테일러메이드는 글로벌 리딩 골프 브랜드로 강력한 시장 지위를 형성해왔다”며 “ 그동안 우리 회사에 공헌해온 테일러메이드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장기 전략에 따라 앞으로 신발과 스포츠의류, 아디다스와 리복 두 브랜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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