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SBS 법적 대응 나설 것… 해당기자와 통화한 사람 없어”

입력 2017-05-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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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3일 세월호 인양 지연이 차기 정권과의 거래 탓이라고 보도한 SBS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선다. 아울러 해당 취재 기자와 통화한 공무원도 색출하기 위해 해수부내 감사담당관실을 통한 내부 조사도 벌일 예정이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이날 목포신항의 취재지원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사람을 찾는 과정에서 있어 어떠한 정치적인 고려가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인양작업은 해수부와 상하이샐비지 등 국내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자문과정을 거쳐 진행됐다”며 “고의 지연과 관련된 어떤 의혹도 제기될 수 없는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상하이샐비지도 세월호 인양작업에 계약금액보다 훨씬 많은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1억 달러 대출까지 받았다고 한 점을 고려하면 고의 지연은 상식적으로 힘든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 본부장은 또 "해수부 인양관계자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해당 기자와 통화한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통화를 한 사람이 해수부 공무원이었다고 하더라도 녹취 내용을 보면, 인양과 관련이 있거나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한 발언이라고도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해수부 직원이 해당 발언을 한 것이 사실이라면,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엄중히 일벌백계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SBS의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및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 허위보도에 대한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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