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캠프 “문재인 공약에 178조 예산소요, 재원 조달방안은 없어”

입력 2017-04-30 09: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정책 공약에서 재원을 조달하는 방안은 빠졌다고 비판했다.

김정재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9일 “문재인 후보가 정책공약집에서 선보인 공약을 실행하는 데 5년간 총 178조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그런데 문 후보 측은 구체적 과세구간이나 세율 등을 밝히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김 대변인은 “그 이유는 ‘그다지 득표 활동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들이 그동안 강하게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참으로 무책임하다”면서 “결국 퍼주기 공약으로 표만 얻고 보자는 것 아니겠는가. 생색은 자신들이 다 내고 부담은 국민에게 전가하는 전형적인 포퓰리즘 공약”이라고 지적했다.

또 “문재인 후보는 전 국민이 지켜보는 TV토론회에서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에 대한 재원을 묻는 상대 후보에게 ‘정책 본부장과 토론하시라’고 했는데, 정작 문 후보가 지적한 정책본부장은 구체적인 방안을 밝힐 수 없다고 한다”면서 “그렇다면 도대체 누구에게 물어봐야 한다는 말인가. 이번에는 실무 국장이라도 소환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대통령 선거를 고작 11일 앞두고 뒤늦게 정책 공약집을 낸 것도 비난 받을 일”이라며 “그런데 후보와 정책본부장이 재원 조달 방안에 모르쇠로 일관하며 ‘깜깜이 선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23,000
    • -1.46%
    • 이더리움
    • 4,216,000
    • -3.99%
    • 비트코인 캐시
    • 815,000
    • +0.56%
    • 리플
    • 2,780
    • -2.93%
    • 솔라나
    • 183,700
    • -3.92%
    • 에이다
    • 548
    • -4.36%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4
    • -3.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60
    • -5.11%
    • 체인링크
    • 18,250
    • -4.9%
    • 샌드박스
    • 173
    • -3.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