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고용비율 늘었지만… 의무고용 달성 기업은 절반도 안돼

입력 2017-04-27 14: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장애인 고용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달성한 기관과 기업 비율은 47.9%로 절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2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6년 12월 기준 장애인 고용현황 조사’에 따르면 의무고용 대상기관·기업 2만 8708곳에서 근무하는 장애인은 16만8614명으로, 고용비율은 2.66%로 나타났다.

전년에 비해 장애인 고용비율은 0.04% 포인트, 장애인 고용인원은 3738명이 증가했다.

장애인 의무고용 대상 기관과 기업의 장애인 고용비율은 2012년 2.35%, 2014년 2.54%, 2015년 2.62%, 2016년 2.66%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장애인 의무고용제도에 따라 채용해야 할 인원(20만1065명) 대비 장애인 고용인원은 20만9260명으로 집계됐다. 일자리 충족률이 104.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자치단체의 장애인 공무원 고용비율은 2.81%, 공공기관은 2.96%, 민간기업은 2.56%로서 모두 상승 추세를 보였다.

중증장애인과 여성장애인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증장애인 비율은 2012년 19.3%에서 지난해 24.7%로, 여성장애인 비율도 같은 기간 17.4%에서 21.4%로 늘었다.

반면 장애인 의무고용률 달성한 기관 및 기업의 비율은 47.9%로서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이에 정부는 장애인 의무고용률에 미달하는 상시근로자 100명 이상의 국가 및 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기업에 대해서는 올해 중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14,000
    • +0.92%
    • 이더리움
    • 4,321,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808,000
    • -1.7%
    • 리플
    • 2,822
    • -0.84%
    • 솔라나
    • 185,700
    • -2.42%
    • 에이다
    • 551
    • -2.65%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320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00
    • -3.78%
    • 체인링크
    • 18,550
    • -1.8%
    • 샌드박스
    • 172
    • -3.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