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 전 美대통령 일기장, 경매서 8억 원에 낙찰

입력 2017-04-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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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여름별장·2차 대전으로 황폐해진 독일의 모습 등 묘사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이 28살이던 1945년에 쓴 일기장. RR옥션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이 28살이던 1945년에 쓴 일기장. RR옥션

미국 제35대 대통령이었던 존 F. 케네디가 신문기자 시절이던 1945년에 쓴 일기장이 미국의 한 경매에서 고가에 팔려 화제가 되고 있다.

보스턴에 있는 RR옥션은 케네디 전 대통령의 일기장이 경매에서 71만8750달러(약 8억1300만 원)에 낙찰됐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예상 낙찰가격 20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액수다.

가죽 표지에 총 61페이지인 이 일기장은 대부분 타이핑으로 되어 있으나 12페이지는 케네디 전 대통령이 직접 썼다.

이 일기가 쓰여진 1945년, 케네디는 허스트신문사 소속 기자로서 유럽 전역을 여행했다. 일기에는 급속도로 변화하는 2차 대전 후의 세계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미래 대통령의 면모가 고스란히 담겼다고 한다. 특히 독일의 독재자였던 아돌프 히틀러의 여름별장과 2차 대전으로 황폐해진 독일의 모습을 상세히 묘사했다.

일기장은 케네디 전 대통령의 상원의원 시절 비서였던 디어드러 헨더슨이 지금까지 보관해왔으나 더 잘 보존되게 하려고 경매에 내놨다고 한다.

이번에 거액에 일기장을 낙찰받은 주인공은 케네디 전 대통령 유품 수집가인 조지프 알소프(71)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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