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셰일 원유 증산 전망에 하락…WTI 0.5%↓

입력 2017-04-19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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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4센트(0.5%) 하락한 배럴당 52.4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47센트(0.9%) 떨어진 배럴당 54.8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이 생산하는 셰일 원유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5월 미국 셰일 원유가 일일 519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5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월간 생산량이다. 몇몇 전문가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칼리드 알-팔리 에너지 장관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주도하는 감산 연장에 관해 언급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한 것이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고 분석했다.

한편 러시아의 키릴 몰로드트소브 에너지 장관은 “러시아의 현재 원유 생산량은 현재 지난 10월 기준으로 약 2.2% 줄었다”고 밝혀 낙폭을 제한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의 수출량이 지난 2월 21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도 낙폭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프라이스퓨쳐스그룹의 필 플린 선임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여전히 미국의 증산이 국제 유가의 하락을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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