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자들’ 심상정 남편 이승배, 전업주부 고충 공개 “심 후보 집에서 일하는 사람”

입력 2017-04-1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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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채널A)
(출처= 채널A)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외부자들’ 녹화에서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해 방송을 앞두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방영 예정인 채널A ‘외부자들’에는 대선후보 중 유일한 홍일점으로 지지율 상승 중인 심 후보가 모습을 보였다.

심 후보는 ‘심블리’라는 별명답게 “‘외부자들’을 찍어야 청와대 내부자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일정을 조정하고 왔다”는 사랑스러운 소개말로 프로그램에서 운을 띄웠다.

심 후보는 대선 주자의 필수 관문이 된 ‘외부자들’ 코너 ‘잠룡 사용 설명서 YES or NO’에서 ‘집안 살림보다 정치가 더 쉽다’라는 질문에 “YES”라고 대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심 후보는 고된 정치 생활을 묻는 질문에 “여성 정치인들도 아내가 필요하다”며 “여유가 있는 분들은 돈으로 해결하겠지만 저희는 돈도 없다”고 웃픈 사연(?)을 밝혀 전여옥 전 의원 등의 깊은 공감을 모았다.

이어 ‘심 후보 집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며 ‘외부자들’로 전화를 걸어온 남편 이승배 씨는 외조를 위해 모든 걸 내려놓은 전업주부로서 고충을 공개했다.

하지만 그는 “진보정당이 두 발로 설 수 있도록 기여하는 일 만큼 소중한 일은 없다”며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심 후보의 거침없는 매력은 18일 화요일 밤 11시 채널A ‘외부자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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