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비·주거비 클수록 연금·보험에 악영향…노후 준비 타격 우려"

입력 2017-04-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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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비와 주거비가 노후준비의 일환인 연금·보험 가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금융연구원 이규복·이석호 박사는 16일 '국내가구의 교육 및 주거 관련 비용 부담이 노후소득 준비에 미치는 영향 : 연금·보험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통해 전체 가구 중 23%만 연금·보험 상품에 납입금을 낸 경험이 있고, 교육비 비중이 클 수록 연금·보험을 납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5507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체 가구를 고소득분위와 저소득분위 등 2개 그룹으로 나눴을 때 고소득분위가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소득분위는 소득 대비 교육비 비중이 1%포인트 높아지면 연금·보험에 납입하는 비율은 0.5% 가량 낮아졌다.

주거비 역시 연금·보험 가입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에서 월세, 전월세보증금 등의 비율이 높을 수록 연금·보험 가입 비율이 떨어졌다.

한편, 한국은행 국민계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교육비(가계 기준)로 지출한 금액은 40조3896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5694억 원(1.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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