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4명 중 1명은 ‘스마트폰 중독’

입력 2017-04-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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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2016년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 결과

20대 성인 여자 4명 중 1명은 스마트폰 중독, 10명 중 1명은 인터넷 중독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7~11월 전국 18세 이상 성인 5102명(남성 1941명, 여성 3161명)을 상대로 실시한 ‘2016년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 결과, 18∼29세(이후 20대로 칭함) 연령대에서 여자 스마트폰 중독 유병률은 24.5%에 달했다.

20대 여성 4분의 1은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1년에 한 번 이상 중독 장애를 보였다는 뜻이다. 1년 유병률은 지난 1년간 한 번 이상 질환을 겪은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을 말한다.

20대 여성의 1년 유병률은 같은 연령대 남자(12.0%)와 비교했을 때 2배 이상이다. 30대 여자 유병률은 7.2%로 남자(2.3%)보다 높고, 40대에서도 여자(2.2%)가 남자(0.8%)보다 높았다.

스마트폰 중독자는 미혼 여성에서 압도적으로 많았다. 미혼 여성 유병률은 22.3%, 기혼은 3.0%, 별거·이혼·사별은 0.4%였다.

교육을 받은 기간으로 구분해보면 13년 이상, 즉 대학 교육을 경험한 여성의 중독 유병률이 더 높았다. 교육 기간이 0∼9년인 여성의 유병률은 0%, 10∼12년은 5.7%, 13년 이상은 10.5%로 나타났다.

인터넷 중독도 여자에게서 더 많이 나타났다. 유병자가 집중된 20대에서 1년 유병률은 여자 10.5%, 남자 3.4%였다. 인터넷 중독 전연령 유병률은 여자 2.2%, 남자 0.7%로 여자가 3배 높았다.

반면 게임 중독은 남자가 조금 더 많았다. 조사대상 전체 1년 유병률은 남자 1.3%, 여자 1.0%, 20대에서는 남자 5.0%, 여자 4.1%다.

스마트폰·인터넷·게임 중독이란 사용자가 지나치게 스마트폰·인터넷·게임에 의존하면서 신체적·심리적·사회적 부적응과 일탈을 경험하고 사용 중단했을 때 금단증상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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