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IS 근거지에 투하한 'GBU-43'…위력은?

입력 2017-04-14 0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군이 13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국가(IS) 근거지에 투하한 폭탄 ‘GBU-43’. 이 폭탄은 핵무기를 제외한 재래식 무기 중 최강의 파괴력으로 ‘모든 폭탄의 어머니(MOAB)’라는 별명이 붙었다. AP뉴시스
▲미군이 13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국가(IS) 근거지에 투하한 폭탄 ‘GBU-43’. 이 폭탄은 핵무기를 제외한 재래식 무기 중 최강의 파괴력으로 ‘모든 폭탄의 어머니(MOAB)’라는 별명이 붙었다. AP뉴시스

미국 국방부가 이슬람국가(IS) 근거지에 투하한 '공중폭발대형폭탄(GBU-43)'에 관심이 쏠린다.

미 국방부는 13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니파 이슬람 무장 조직 IS 의 근거지에 폭탄 중 가장 위력이 센 GBU-43을 투하했다고 발표했다.

GBU-43는 '모든 폭탄의 어머니'라고 불릴 만큼 발표 당시 전 세계에서 비핵무기로는 폭발력이 가장 컸다. 미군이 이 폭탄을 실전에서 사용한 것은 최초다.

2002년 미국 에글린 공군기지 공군연구소에서 개발한 GBU-43은 소형 핵폭탄 급 파괴력이 있어, 반지름 500m 안을 일시에 무산소 상태로 만들어 모든 생물을 죽인다. 다만 재래식 폭탄이기 때문에 비핵화 규제를 받지 않는다.

GBU-43은 이라크전을 대비해 급히 개발됐으며 미국은 선전포고를 앞둔 2003년 3월 플로리다 주에서 에글린 공군기지에서 투하실험을 했다. 당시 미 공군 관계자는 "GBU-43 실험 당시 엄청난 폭음과 함께 50km 떨어진 곳에서도 하얀 버섯구름이 목격됐다"며 위력을 자랑한 바 있다.

해당 폭탄은 탁 트인 지역에서 부대와 탱크를 대상으로 사용하면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GBU-43을 투하하기 전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부상과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예방 조처를 취했다고 밝혔다.

#IS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89,000
    • -0.22%
    • 이더리움
    • 4,570,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874,000
    • +2.88%
    • 리플
    • 3,069
    • +0.49%
    • 솔라나
    • 199,200
    • -0.65%
    • 에이다
    • 626
    • +0.32%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90
    • +0.46%
    • 체인링크
    • 20,910
    • +1.65%
    • 샌드박스
    • 215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