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그룹, 거제에 18만톤급 조선소 확보

입력 2007-12-03 1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선사업에 진출한 C&그룹이 경남 거제에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을 건조할 수 있는 조선소를 확보하는 등 조선사업에 적극 나섰다.

앞서 경남 거제에 위치한 신우조선해양의 지분 86%를 325억원에 인수한 C&그룹은 이를 케이프 사이즈급 대형 벌크선을 건조할 수 있는 규모의 조선소로 건설중이라고 3일 밝혔다.

현 신우조선해양은 전국 조선산업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남동임해공업벨트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심이 깊고 조수간만의 차가 거의 없어 조선소 입지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지역이다.

C&그룹은 이곳에서 오는 2009년 3분기에 케이프 사이즈급 벌크선의 첫 인도를 계획중이며 현재 수주 상담중에 있다.

C&그룹은 신우조선해양의 첫 선박건조가 시작되는 2009년에는 년간 매출액 30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을 달성하고 선박건조가 본격화 되는 2011년에는 년간 매출액 9000억원, 영업이익 9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C&그룹은 현재 케이프사이즈 선박 수주와 관련해 총 10여척에 대해 수주계약을 진행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중 5척은 건조의향서(LOI) 단계로 조만간 수주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단계라고 밝히고 있다.

C&그룹의 제2조선소 확보배경에는 현재 8만1천톤급 벌크선 49척 (계약완료27척, 옵션 10척, 건조의향서 12척), 5만8천톤급 벌크선 10척(건조의향서 및 옵션 포함), 케이프사이즈 5척(건조의향서)등을 확보하여 2011년까지 대부분의 일감이 확보에 따라 대형선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해석되고 있다.

C&그룹은 목포 삽진공단에 위치한 C&중공업 목포조선소는 8만1천톤급 벌크선 단일선형에 집중해 선박 건조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극대화 하고, 새로 인수한 경남 거제의 제 2 조선소인 신우조선해양은 대형선박인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에 집중하는 조선소별 특화전략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C&그룹은 조선소뿐만 아니라 안정적으로 조선용 블록을 공급받기 위한 자체 블록공장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목포 대불공단내에 위치한 거룡철강(82,645㎡, 약25,000평) 인수를 완료하여 블록등 조선기자재 생산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추가로 국내에 조선산업 관련부문인 블록생산 등 조선기자재 생산라인을 확보하고, 중국 컨테이너관련 현지 계열사들을 조선기자재 생산기지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하였다.

C&그룹은 조만간 이번에 인수한 신우조선해양의 사명변경도 추진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38,000
    • -1.43%
    • 이더리움
    • 4,539,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891,000
    • +3.79%
    • 리플
    • 3,038
    • -1.59%
    • 솔라나
    • 198,700
    • -2.45%
    • 에이다
    • 619
    • -3.58%
    • 트론
    • 434
    • +1.88%
    • 스텔라루멘
    • 360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50
    • -1.57%
    • 체인링크
    • 20,580
    • -1.48%
    • 샌드박스
    • 212
    • -2.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