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측 “安 부인 1+1 특혜채용 사실” vs 안철수 측 “문제없다”

입력 2017-04-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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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12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부인의 특혜채용 의혹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 측은 “국정감사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결론난 사안”이라고 반발했다.

민주당 안민석·유은혜·오영훈·조승래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안 후보의 부인 김미경씨가 카이스트와 서울대에 교수로 채용될 당시 안 후보와 함께 1+1으로 특혜채용된 사실이 문서로 확인됐다”며 “김씨는 서울대·카이스트 채용 계획이 수립도 되기 이전에 이미 채용지원서와 관련된 서류를 작성해놨다”고 주장했다.

김씨가 지원했던 서울대 의과대학 전임교수 특별채용 계획은 2011년 4월 19일 수립됐지만, 김씨가 학교에 낸 채용지원서는 약 20일 전인 3월 30일에 이미 작성됐다는 것이다.

이들은 “안 후보가 같은 해 3월 18일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전임교수 특별채용 계획에 따라 제출한 재직증명서(3월22일)와 학위증명서(3월23일)의 발급 일자와 동일하다”며 “안 후보의 서울대 채용 결정 당시 배우자인 김씨의 채용 또한 결정됐음을 방증하는 것이다. 김씨의 서울대 채용은 명백한 1+1 특혜채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국민의당 김재두 대변인은 “국정감사에서도 김 교수의 채용은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온 지 오래다. 서울대에서도 채용에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며 “민주당은 아무리 문 후보의 대세론이 붕괴됐다고 멘탈까지 붕괴돼서야 되겠는가”라고 받아쳤다.

국민의당 김유정 대변인은 “객관적으로 문제없는 거로 된 부분들인데 계속 문제제기하는 것은 전형적인 말꼬리 잡고 늘어지기”라며 “궁금한 부분은 서울대에 직접 확인해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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