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항공서 질질 끌려 나온 승객은 베트남계 의사이자 프로 포커플레이어!

입력 2017-04-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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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월드 포커 시리즈' 웹사이트)
(출처='월드 포커 시리즈' 웹사이트)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여객기에서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려 전 세계에 충격을 준 가운데 피해를 당한 아시아계 승객의 신원이 밝혀졌다.

미국의 현지 매체는 유나이티드항공 오버부킹(정원초과 예약) 피해자는 켄터키 주 루이빌 인근의 작은 도시 엘리자베스타운의 베트남계 내과 의사 데이비드 다오(69)라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초 피해 승객이 “중국인이라 (퇴거 대상으로) 지목된 것 같다"고 말하면서 중국계 의사로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다오 박사는 베트남에서 의대를 졸업한 베트남계 미국인으로 엘리자베스타운에서 소아과 의사인 부인 테레사 다오와 함께 병원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다오 박사는 2006년 환자에게 불법으로 진통제를 처방해 법원으로부터 의사면허가 일시 중단됐으며 그로부터 1년 뒤 프로 포커플레이어로 활동해 왔다. 그의 의사 면허는 2015년 회복됐다.

그는 여러차례 포커 대회에 출전해 10년 동안 23만4664달러(한화 약 2억6880만 원)를 상금으로 벌어들였다. 특히 2009년 미시시피 주에서 열린 포커 대회에서 전체 2등을 차지하며 상금 11만7744달러(한화 약 1억3487만 원)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재 다오 박사는 시카고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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