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으로 153개 기업 224억 원 조달…성공률 50% 육박

입력 2017-04-11 13: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 제공 = 금융위
▲자료 제공 = 금융위

기업이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투자를 받는 크라우드펀딩의 성공률이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약 14개 월간 총 153개 기업이 펀딩에 성공해, 9985명의 투자자로부터 224억 원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펀딩 성공률은 49%로 아이디어의 약 절반이 사업으로 현실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제도 도입 초기 20%의 성공률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IT, 모바일 업종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영화를 비롯한 문화콘텐츠 업종의 성공사례도 다수 나오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3월까지 영화 눈길, 영화 7호실, 뮤지컬 미드나잇 등 문화콘텐츠분야 19건 성공하는 등 개인투자자가 사업 내용을 이해하기 쉬운 문화콘텐츠 분에서 성공사례가 상당수 나와 주목된다.

크라우드펀딩은 초기 창업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으로 자리매김해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펀딩 성공기업의 평균 업력은 3년 3개월로, 업력 3년 미만의 초기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일반투자자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지금까지 9387명의 일반투자자가 참여했고, 이들의 기업별 1인당 평균투자금액은 111만 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다 많은 기업과 투자자가 펀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투자광고 규제를 완화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며 “시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견 청취하는 등 제도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09: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59,000
    • -1.11%
    • 이더리움
    • 4,232,000
    • -3.51%
    • 비트코인 캐시
    • 817,500
    • +0.8%
    • 리플
    • 2,787
    • -2.45%
    • 솔라나
    • 184,500
    • -3.5%
    • 에이다
    • 547
    • -4.2%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17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90
    • -4.73%
    • 체인링크
    • 18,280
    • -4.24%
    • 샌드박스
    • 172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